지난 주 월요일 화요일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가 시작했다.
뜨거운 화제성과 함께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방법.
김용완 감독, 연상호 박가, 충무로 명품 제작진의 차별화된 특급 노하우가 더해진
높은 완성도의 충격적인 영상이 주는 팽팽한 기장감과 압도적 몰입감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파격적인 소재를 보여주는 한국적인 공포 드라마.
독창적인 초자연 세계관에 힘을 실어주는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내며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 방법과 방법사
한국 토착신앙의 결합으로 구축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라는 세계관 위에 펼쳐진 눈을 뗄 수없는 전개는
첫회부터 시청자를 열광하게 했다.
인간이 품고 잇는 저주의 마음을 이용하려는 거대악과
그에 맞서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정의 구현을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 임진희와
저주의 능력이 있는 10대 방법사 백소진
이 둘을 중심으로 드라마 방법은 전개가 된다.
올곧은 신념과 행동만으로 불의와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믿었던 진희는
권력의 횡포 앞에서 무력감과 증오심을 동시에 느낀다.
그런 진희 앞에 저주의 능력을 지닌 방법사 소진이 등장하고..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괴괴한 사건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인류가 현세에 존재한 이후로, 저주는 인간사회의 어둡고 깊은 곳에 함께 있어 왔다.
사람들은 종교,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해왔다.
바야흐로, 클릭 한번 만으로 증오심을 표출할 수 있는 시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따돌림, 욕설, 혐오로 인해 많은 사람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심지어 삶조차 포기한다. 보이지 않는 폭력은 우리의 이성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드라마 방법이 우리의 암울한 현실을 방증하는 동시에 각자의 어두운 마음속을 엿볼 수 있는 곁불이 되기를 바란다.
인간 내면에 잠재한 증오를 기반으로 탄탄하고 치밀하게 설계한 서사.
인간의 탈을 쓴 악귀로 인해 빚어진 비극과 진실을 알리는 기자와 저주의 힘을 가진 10대
작고 어린 여학생이 보여주는 방법사 현실적인 공포와
짜릿한 카타르시스 등이 몰입감과 궁금증을 자극하게 하는 내용이다.
드라마 방법을 보다보면 영화 '곡성'이 생각난다.
곡성을 제작했던 경험이 있는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이 완성한 장면은
스산하고 기이한 미장센으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자신만의 색으로 독보적 캐릭터를 완성한 엄지원과 성동일 연기는
아주 훌륭했다.
조민수의 연기 역시 강렬해서 시청자를 압도하며
역시는 역시라는 말을 입증했다.
강한 신기로 진종현회장 성동일을 보필하는 무당으로
영험한 능력 외에도 무속에 대한 지식이 깊으며
세계적인 샤먼들과의 네크워크도 넓다.
베일에 감춰져 있는 인물로 앞으로의 연기가 기대된다.
2
영화 기생충에서 출연했던 정지소는 범접할 수없는 신비로운 매력과
비범한 저주의 능력을 가진 10대 소녀 방법사로
열연하며 신의 한 수로 주목 받는 증 기대 이상의 완벽함으로
차원이 다른 장르물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기대를 확신으로 바꾼 ‘방법’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고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에 “이건 드라마가 아니다”,
“압도적 몰입감! 영화를 보는 느낌”, “또 하나의 장르물 레전드 탄생”,
“어제 다시보기로 새벽 3시까지 보고 잤다.
배우들 모두 연기 후덜덜”,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퀄리티 대박” 등 호평 댓글을 남겼다.
영화를 주로 제작해온 감독과 배우 제작진이 뭉쳐서 만든 드라마 "방법"은
매 회차마다 한편의 영화를 본거같은 기분이 든다.
12부작으로 제작된 짧은 드라마이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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