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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건강 이야기

대구 이마트 마스크 141만장 풀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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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분 건강이야기입니다.

신종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대구에 보건 당국이 이마트와 공동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에서 

24일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매장마다 시민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구 특별관리지역으로 마스크 141만장 판매

이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압수한 마스크와 제조업체 필트에서 

제공받은 221만장 중 141만장을 24일부터 대구 경산점,감삼점,만촌점,반야월점

,성서점,월배점,칠성점 등 7개으 트레이더스 비산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공급된 마스크 종류와 가격

마스크의 종류는 '프리미엄 마스크'인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로 등급은 KF94이며

판매단가는 장당 820원입니다. 

이 가격은 시중가보다 대략 45%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마트가 24일 코로나19 방지차원에서 대구에 마스크 140만장을 판매하기로 

하자 이날 오전 이마트 트레이더스 비산점 매장 밖 주차장에서부터 마스크를 

사기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인당 구매 가능 개수

비록 많은 물량이지만 1인당 구매 가능 개수는 30개로 한정되었습니다.

나머지 80만장 가운데 10만장은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하고 70만장은

대구시에 판매해 의료진과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노인, 및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날 오전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발길이 매장마다 수백 미터씩

길게 늘어섰습니다.

이마트 경삼점에서는 매장 시작시간 10전인 새벽 6시부터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한 번에 4000명 이상이 몰려들면서 줄은 매장 밖으로까지 이어졌고

주변 교통체증도 심각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경산점에서 가지고 있던 물량이 한 시간만에 모두 소진되자 줄을 섰던 

시민들이 강하게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대구와 경북의 매장에서도 시민들이 일찍 줄을 섰고

판매물량도 1시간 이내도 동이 났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비산점에서는 오전부터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인파들이 몰리면서

주변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차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또한 3층 주차장에서 마스크를 파는 2층까지 거리가 약 300m 정도 되는데

이 구간동안 줄을 길게 섰습니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걸린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까지 걸리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구매를 위해 쉴 틈 없이 밀려드는 사람들

비산점 직원은 "10개짜리 3개 묶음으로 한 사람당 30개만 팔고 있다."며

"한 시간도 안 되 100묶음이 나갔다. 쉴 틈 없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대구시민들의 반응은?

트레이더스 비산점에서는 마스크를 구매한 50대 한 시민은

"이렇게 줄을 길게 서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아무래도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덧붙여 "이런 기회에 돈을 벌겠다고 매점매석하는 사람들은 강력하게 처벌해

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매점매석은 불법입니다~


오전 9시에 나와 겨우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방현희(40대, 비산동)는 "일찍 나온 

사람들은 6시부터 나왔다고 한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지 몰랐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방씨는 "대구시는 자가 격리를 하라고 하지만 이런 사태를 보면 자가격리가

안 된다."면서 "대형마트에서 마스크를 파는 것보다 마을마다 편의점이나 소형마트에

팔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전염 방지를 위해서도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공급 마스크, 중고나라에서 3배 비싸게 되팔아

1장에 3천원에 되파는 사람들, 이마트 판매단가 820원,

4천원에 팔아도 팔리는 마스크!

시민들 반응:

맘 카페에 되팔려고 줄서서 기다렸나, 같은 대구 사람끼리 너무한다.

부자 되시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을 막고자 정부가 대구와 경북 지역에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를 보급하자마자 이를 구매한 시민들이 중고나라에 웃돈을 주고 판매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4일 8시 현재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서는 '에티카 마스크를 팝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10여개 가량 올라왔습니다.


★820원에 사서 3~4.000원에 팔아

제품 1장당 3~4천원 안팎, 판매 수량은 판매자 1인 당

10~30매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자들은 "대구 직거래만 원한다. 다른 물건과 교환도 가능하다."

"많이 샀는데 남아서 판매한다."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같은 행위에 '정부 압수 마스크'를 매수하여 되파는 것이 아니냐는 지역민들의

불만 어린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물로 나온 '에티카 마스크'란 이마트가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같은 날 아침부터

1장당 820원, 손님 1명당 최대 30매까지 판매한 제품입니다.

이 마스크는 정부가 부산 마스크 업체로부터 압수한 제품으로, 이마트가 정부로부터

압수품 141만장을 공매한 뒤 판매한 제품입니다.


이 마스크를 사고자 대구경북 이마트 점포에서는 아침부터 구매자들의 행렬이

긴 줄을 이었습니다. 구매에 2~3시간 까지 걸리자 시민들은 그 사이 대기열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될까 걱정이 크다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같은 제품이 나온 것은 '되팔기'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심지어 판매가보다 최소 3배 이상 비싸게 되파는 것은 도를 지나치다는 

지적입니다.


중고나라 게시물 댓글과 지역 맘카페의 이야기

"같은 대구사람끼리 너무한다.""대구 사람들 마스크 못 구해서 발만 동동 

구르는데 이렇게 장사하려고 샀느냐. 큰 부자 되시겠다.""4,5박스 판매하는 사람도

봤다. 벌써 판매하고 글을 내렸더라" 등의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되팔기 행위를 규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입장입니다.

대구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되팔기 사례는 이번 말고도 여럿이 있었다.

소비자가 줄을 서서 기다린 제품을 다시 타인에게 판다고 해서 이런 행위가

불법도 아니다 보니 손쓸 방법이 없다."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제제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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